학교를 졸업한 지도, 벌써 26년.
우리들의 선생님들은, 그야말로 제2의 부모님이셨습니다.
장애 제자들을, 태운 차가 도착하기도 전부터 교문에서 기다리시다가,
차가 도착하기 무섭게,
사랑하는 제자들을 아침부터 안으시고 업고
교실로 데리고 가시던 선생님들에게서
우리들은, 진정한 사랑을 맛보며, 느끼며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장성한 사회인들이 된 지금도,
그때 받았던 스승님들의 그 사랑과
채찍의 가르침들이,
우리들의 가슴속에
단단히 박힌 못과 같이 되어,
잘못된 길을 가거나, 방황할 때에는
저희들을 붙잡아 주셨기에
지금도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지 않고
살아온 것 같아 감사를 드립니다.
*몸이 아픈 너희들은, 건강한 사람들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안 병즙 초대 교장선생님*)
라고 크나큰 가르침을 주셔서,
비록 장애를 입었지만,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지 않고,
저희들이 속한 여러 분야에서, 건강한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승리의 생활을 해 올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몸의 장애가, 마음과 정신의 장애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뜨거운 사랑과 채찍으로 올바르게 지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늘 되새기며,
장애입은 저희들도, 떳떳하게 생활하겠으니,
꾸준히 기도해 주시며, 응원해 주세요.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몸의 장애가 꿈과 비전의 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비전의 미래로 향해
장애입은 저희들을 이끌어 주신
우리 보건의 모든 스승님들께,
존경과 사랑의 고백을 다시 한 번 더 드립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며, 평안하세요.
* 주후 2012년 5월 15일 *
* 마 라 나 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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